전자책 구독 서비스 고민하다가 결국 또 결제만 미루고 있다면, 지금 가장 많이 쓰이는 밀리의 서재 전자책 구독, 리디셀렉트, 크레마클럽 3가지만 정확히 비교해 보면 생각보다 선택이 빨라집니다. 월 구독료 차이, 전자책·오디오북 콘텐츠, 앱 편의성까지 따져 보면 “나한테 맞는 한 곳”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죠.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 비교를 한 번에 정리해서 어떤 조합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지, 밀리·리디·크레마 중 어디부터 시작하면 덜 후회할지를 끝까지 잡아 드리겠습니다.
목차
- 1. 전자책 구독, 왜 이제 다들 한 번씩은 써보는 걸까?
- 2. 밀리의 서재·리디셀렉트·크레마클럽 한눈에 비교하기
- 3. 밀리의 서재: 독서 루틴 만들기에 최적화된 올인원 구독
- 4. 리디셀렉트: 가격·웹소설·장르물에 강한 실속형 구독
- 5. 크레마클럽: YES24 생태계와 잘 엮이는 균형형 구독
- 6. “나한테 뭐가 맞지?” 3분 만에 감 잡는 선택 기준
- 7. 전자책 구독 서비스, 이런 사람에게는 별로일 수도 있다
- 8. 한 달만 써보고 정리하기 좋은 사용 루틴 예시
- 9. 자주 묻는 질문(FAQ) 정리
- 10. 오늘 바로 결정할 수 있게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1. 전자책 구독, 왜 이제 다들 한 번씩은 써보는 걸까?
예전에는 전자책을 한 권씩 구매해서 읽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은 “구독 한 번 해보고 계속 쓴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책값이 비싸졌고, 한 달에 두세 권만 읽어도 구독료 이상 뽑는 구조라 “독서량만 유지된다면 손해 보기 어려운 상품”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특히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크레마클럽 같은 서비스는 • 모바일·태블릿·전자책 리더기까지 대부분 지원하고
• 오디오북, 독서 통계, 독서 루틴 기능까지 붙어 있어서
단순히 “책만 보는 앱”을 넘어 “생활 루틴을 잡아주는 도구” 느낌으로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문제는 서비스가 많다 보니, “어디가 제일 싸지?”, “도서 수는 어디가 많지?”, “웹소설은 어디가 좋지?” 같은 비교 포인트가 너무 많다는 것. 그래서 이 글은 3개 서비스만 딱 찝어서, 가격·도서 수·장르·앱 편의성 기준으로 정리해 봅니다.
2. 밀리의 서재·리디셀렉트·크레마클럽 한눈에 비교하기
먼저, 3개 서비스를 숫자부터 간단하게 비교해 볼게요. (요금은 2025년 기준 기본 정가 중심이며, 카드/통신사 제휴 및 프로모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서비스 | 월 구독료 (기본) | 연 구독권 | 도서 수(대략) | 오디오북 | 첫 달 무료 여부 | 추천 독자 타입 |
|---|---|---|---|---|---|---|
| 밀리의 서재 | 월 9,900원대 | 연 약 99,000원대 | 10만 권 이상 | 지원 (오디오북 강점) | 자주 제공 | 폭넓은 장르 + 독서 루틴 잡고 싶은 사람 |
| 리디셀렉트 | 월 4,900원대 | 별도 연 구독 없음(행사성 제외) | 수만 권(장르·소설 강점) | 일부 오디오북 지원 | 프로모션 시 제공 | 가볍게 읽는 독서, 웹소설·에세이 많이 보는 사람 |
| 크레마클럽(YES24) | 월 5,500원대 | 연 약 59,500원대 | 수만 권(일반 도서 고른 구성) | 기본은 전자책 중심 | 첫 달 무료 | YES24 자주 이용하고, 종이책과 같이 쓰는 사람 |
아주 간단히 정리하면, • 가장 저렴한 건 리디셀렉트,
• 도서 수·콘텐츠 폭은 밀리의 서재가 강하고,
• YES24 생태계랑 같이 쓰기에는 크레마클럽이 편하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3. 밀리의 서재: 독서 루틴 만들기에 최적화된 올인원 구독
밀리의 서재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전자책 구독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책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독서 루틴·독서 기록·위젯·챗북·오디오북까지 “책을 계속 읽게 만드는 장치”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에요.
• 장점
- 도서 수가 많아서, 한 분야만 파는 사람보다는 여러 장르를 두루 읽는 사람에게 유리
- 오디오북·챗북(요약 콘텐츠) 덕분에 출퇴근·집안일 할 때도 듣기 편함
- 독서 기록, 목표 설정, 통계 기능이 잘 되어 있어 “한 달에 몇 권 읽었는지” 한눈에 보임
• 아쉬운 점
-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은 아님(그래도 두세 권만 제대로 읽으면 본전)
- 내가 찾는 특정 전공·학술·수험서가 항상 있는 건 아니어서, 필요하면 별도 구매·대여가 필요할 때도 있음
밀리의 서재는 특히 “독서 습관을 처음부터 다시 잡고 싶다”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가볍게 읽는 책부터 깊이 있는 책까지 골고루 있어서, 한 달 정도만 루틴을 잘 만들면 자연스럽게 월 구독료 이상 뽑는 느낌이 나요.
4. 리디셀렉트: 가격·웹소설·장르물에 강한 실속형 구독
리디셀렉트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은 서비스로 많이 언급됩니다. 월 4,900원대라는 요금 자체가 매우 공격적이고, 웹소설·장르소설·에세이·트렌디한 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무거운 책보다는 가볍게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어울립니다.
• 장점
- 세 서비스 중 기본 구독료가 가장 저렴한 편
- 장르소설, 로맨스·판타지·웹소설, 트렌디한 에세이 등 “재미 위주” 콘텐츠가 강점
- 리디북스에서 구매한 다른 전자책과 함께 한 앱에서 관리 가능
• 아쉬운 점
- 모든 신간·베스트셀러가 다 포함되는 건 아니라서, 인기 책 일부는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 진지한 전문서·학술서·수험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
리디셀렉트는 “난 일단 싸고, 재미있게 많이 읽고 싶다”거나 이미 리디에서 전자책을 여러 권 사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5. 크레마클럽: YES24 생태계와 잘 엮이는 균형형 구독
크레마클럽은 YES24에서 운영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로, “전자책 리더기 + YES24 구매 이력 + 종이책 병행 독서”를 함께 쓰는 사람에게 특히 편리합니다.
• 장점
- 첫 달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테스트 가능
- YES24에서 종이책·전자책을 함께 이용하는 사람에게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짐
- 전자책 리더기(크레마 시리즈)에 최적화되어 있어, 눈이 편한 독서 환경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음
• 아쉬운 점
- 앱 UI/UX가 아주 화려한 편은 아니라, 처음에는 조금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음
- 밀리의 서재처럼 “독서 루틴 앱” 느낌보다는 “전자책 뷰어 + 구독”에 가까움
그래서 크레마클럽은 “이미 YES24를 자주 쓰고 있고, 전자책 리더기도 갖고 있는데 구독까지 고민 중인 사람”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6. “나한테 뭐가 맞지?” 3분 만에 감 잡는 선택 기준
막상 정보를 한 번에 보다 보면 또 헷갈릴 수 있어서, 간단한 체크리스트로 밀리·리디·크레마 중 어디가 어울리는지 감을 잡아볼게요.
• 예산이 가장 중요하다
→ 리디셀렉트부터 시작해도 좋음. 월 4,900원대라 “실험해보는 비용”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습관이 잘 안 잡힌다”
→ 독서 루틴, 통계, 오디오북까지 통합한 밀리의 서재 쪽이 유리합니다.
• 전자책 리더기(크레마)를 이미 가지고 있다
→ 크레마클럽과의 궁합이 가장 좋고, YES24 구매 이력과 같이 연동되니 한 번에 관리하기 편합니다.
• 나는 주로 웹소설·장르물·가벼운 에세이를 본다
→ 리디셀렉트의 장르 구성이 잘 맞는 편입니다.
• 가족이랑 같이 쓸 거다
→ 도서 폭이 넓은 밀리의 서재 쪽이, 여러 연령대가 같이 쓰기에 편합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습관·오디오북 중심이면 밀리 / 가성비·장르물은 리디 / 리더기·YES24는 크레마” 이 조합으로 생각하면 결정이 훨씬 쉬워집니다.
7. 전자책 구독 서비스, 이런 사람에게는 별로일 수도 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서비스라도,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전자책 구독이 생각보다 별로일 수 있는 경우도 분명 있어요.
• 한 번 사서 두고두고 곁에 두는 책을 선호하는 사람
→ 구독은 “대여”에 가깝기 때문에, “내 서재에 영구 소장”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개별 구매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화면으로 오래 읽으면 금방 눈이 피로해지는 사람
→ 태블릿·폰 화면이 힘들다면, 전자책 리더기까지 같이 고려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 한 달에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사람
→ 구독료를 내고도 실제로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면, 그냥 무료 전자도서관·유튜브·블로그 글만 봐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책 구독은 “독서량을 최소 월 1~2권 이상 유지할 자신이 있을 때” 특히 좋은 상품이라고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8. 한 달만 써보고 정리하기 좋은 사용 루틴 예시
“일단 한 달만 써보고 결정해볼까?”라는 사람을 위해, 실제로 해볼 만한 전자책 구독 4주 루틴 예시를 적어볼게요.
1주차
• 앱 설치 후, 관심 분야 3개 정도만 체크
• 출퇴근·취침 전 10분씩 읽기 목표 설정
• 오디오북·챗북 등 부가 기능 맛보기
2주차
• 구독 서비스 내 “추천”·“큐레이션” 메뉴 위주로 책 골라보기
• 너무 무거운 책보다 가볍게 끝낼 수 있는 책 위주로 읽기
3주차
• 독서 기록·통계를 확인해 보고, 루틴 시간대를 조금씩 조정
• “다음 달에도 이 정도는 읽겠구나”라는 감이 잡히는지 체크
4주차
• “월 구독료 이상 뽑을 수 있겠는지” 스스로 판단
• 다른 서비스도 궁금하다면, 다음 달에는 리디↔밀리↔크레마 순으로 로테이션 해보는 것도 방법
이렇게 한 달만 써보면, “아, 나는 이런 구독 서비스랑 잘 맞는구나 / 아직은 필요 없구나”를 거의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9. 자주 묻는 질문(FAQ) 정리
Q1. 밀리·리디·크레마 중 하나만 고른다면 어디가 좋나요?
→ 독서 습관·오디오북·챗북까지 포함한 올인원 느낌을 원하면 밀리의 서재, 가성비와 장르소설·웹소설 위주라면 리디셀렉트, YES24·전자책 리더기를 이미 쓰고 있다면 크레마클럽부터 추천하는 편입니다.
Q2. 세 곳을 동시에 구독할 필요도 있을까요?
→ 독서량이 많고, 장르가 서로 다르다면 “조합해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월 구독료가 누적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 곳만 제대로 써 본 뒤 “두 번째 서비스가 정말 필요할 정도로 많이 읽는지”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Q3. 도서관 전자책이 있는데 굳이 돈을 내고 구독해야 하나요?
→ 도서관 전자책만으로도 충분한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신간·베스트셀러·장르물·오디오북까지 빠르게 즐기고 싶다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 쪽이 선택의 폭과 편의성이 훨씬 넓습니다.
Q4. 구독 취소는 자유로운가요?
→ 대부분 월 단위 구독이라 다음 결제일 전에 해지하면 다음 달부터는 과금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연간 결제는 환불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결제 전에 안내를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Q5. 전자책 리더기가 꼭 있어야 하나요?
→ 필수는 아닙니다. 스마트폰·태블릿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다만 눈 피로도가 신경 쓰인다면, 크레마 같은 전자책 리더기를 나중에 추가로 들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10. 오늘 바로 결정할 수 있게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일단 시작하면 생각보다 오래 쓰게 되는 서비스”입니다. 한 번 루틴이 잡히면, 종이책을 그때그때 사는 것보다 훨씬 가볍고 유연하게 독서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기준으로 한 번만 정리해보면,
• 독서 습관 + 오디오북 + 다양한 장르 → 밀리의 서재
• 가성비 + 웹소설·에세이 위주 → 리디셀렉트
• 전자책 리더기 + YES24 자주 이용 → 크레마클럽
여기에 “내가 한 달에 책을 최소 1~2권 이상 읽을 생각이 있는지”만 더해 보면, 지금 당장 어느 서비스를 먼저 써봐야 할지 거의 답이 나올 거예요.
중요한 건 “완벽한 서비스 찾기”가 아니라 “일단 한 곳을 골라서 독서를 다시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다 읽었다면, 이미 절반은 결정한 셈입니다.